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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뮤직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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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초, 차분한 여운의 음악

다가올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유시형과 유의형의 친형제 듀오 유심초를 만났다. 둘은 학생 시절부터 백영규, 이춘근 등과 함께 고향 부평에 터를 잡고 노래 활동을 시작했다. 그들은 부평을 외국 문물을 일찍이 접하고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문화지대'로 기억했다. 1980년대 초중반 유심초의 본격 활동은 비록 짧았지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사랑이여'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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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계의 미국, 아시안 아메리카

미국에서 흑인들이 겪는 차별에 대한 논의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반응이 '동양인도 차별을 겪는다'는 말이다. 그 자체로는 틀린 말이 아니지만, 타인의 고통에 연대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는 않다는 취지로 미국에 사는 동양인들 사이에서는 'Asians For Black Lives' 운동이 전개되기도 했다. 반대로 얘기하면 그런 운동이 벌어져야 할 만큼 흑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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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음악이 가진, 스페인어 이상의 깊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전의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지만, 연초에 2020년을 정복할 듯 포문을 열었던 건 라틴 음악이었다. 2월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1990년대 라틴 팝 열풍의 주역 샤키라와 제니퍼 로페즈가 헤드라인 하며 '라틴 프라이드'를 내세웠다. 함께 등장한 가수 제이 발빈(J Balvin)과 래퍼 배드 버니(Bad bunny)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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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 팝 음악 속 ‘퀴어 코드’의 이면

댄스음악은 현재 대중음악의 주요 문법이다. 딥하우스나 디스코처럼 클럽 문화에서 탄생한 비트들에 기반한 음악이 인기를 끄는 흐름은, 비주류의 문화가 주류사회로 흘러나오는 흐름이기도 하다. 혐오를 피해 언더그라운드에서 모일 수밖에 없었던 퀴어 커뮤니티는 이 맥락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사회정의(social justice)가 갈수록 큰 화두로 작용하면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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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 놀이 유행과 걱정되는 것

최근 연예계에 '부캐' 만들기 바람이 크게 일고 있다. '부(副) 캐릭터'의 준말인 부캐는 본래 사용하던 캐릭터 대신 새로 만든 캐릭터를 일컫는 게임 용어다. 이에 착안해 여러 연예인이 실제와는 다른 이름, 성격, 이력을 부여해 자신을 새롭게 가공하는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가수가 아닌 이들이 부캐를 설정해 노래를 내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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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돌아보는 2020년 가요계 결산!

세계 정상 방탄소년단, 보통명사가 된 케이팝더 오를 곳이 없다. 적어도 차트 성적에서는 그렇다. 방탄소년단이 세계 정상을 정복했다. 'Dynamite' 이전 네 개의 노래를 빌보드 싱글 차트 톱 10에 진입시키고 네 장의 음반을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은 데에 이어 빌보드의 왕관이라 할 수 있는 싱글 차트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영어 가사가 가진 범용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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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목소리 ‘We, Do It Together’

몇 달 전부터 SNS에 심심찮게 공유되는 포스트가 있었다.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만드는 연대의 목소리가 그 키워드였다. 여성 록 컴필레이션 음반 <We, Do It Together>.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앨범 제작을 위한 자금을 모았고 이는 이들이 쏘아 올린 에너지만큼이나 금방 뭉쳐졌다. 진즉에 애초 목표 금액인 4백만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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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PD들의 ‘내 인생의 음악 10곡’ - #1 정일서 PD

돌이켜 보면 나의 학창 시절과 청춘은 대체로 어두웠던 것 같다.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었으련만, 그때는 내게 그것이 퍽이나 가혹해서 매 순간 버거웠었다. 진심으로 라디오와 음악이 있어 그 시절을 통과해올 수 있었다. 내가 라디오 PD가 되어야겠다 마음먹은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의 감정 중에 가장 깊고도 진실한 마음은 '슬픔'이 아닐까 한다. 슬플 때마다,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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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빛낸 명곡 ‘Over the rainbow’의 탄생,

월트 디즈니(Walt Disney)의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가 놀라운 상업적 성공을 거둠에 따라 MGM 스튜디오 임원인 루이스 메이어(Louis Mayer)는 그에 필적하는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즉시 엘. 프랭크 바움(L. Frank Baum)의 소설 『오즈의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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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음악을 이해하는 키워드

새해의 첫 번째 달도 반 이상이 지나갔다. 여전히 코로나 19의 위협이 개인의 삶을 짓누르고 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던 2020년과 달리 백신을 개발하고 비대면 시기에 맞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등 희망의 싹을 찾을 수 있는 2021년이다.음악 산업 역시 글로벌 팬더믹의 가운데 지속적인 적응과 혁신, 신기술 투자로 활로를 개척했다. 동시에 대중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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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곡으로 되짚어보는 다프트 펑크 연대기

2021년 2월 22일, 다프트 펑크(Daft Punk) 공식 계정에 '에필로그(Epilogue)'라는 이름의 영상이 게시됐다. 8분 남짓의 길이 속, 자체 제작한 영화 <다프트 펑크의 일렉트로마>(2006)에서 토마스가 자폭을 택하는 후반부 장면과 <Random Access Memories>의 수록곡 'Touch'가 차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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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울’의 음악세계

<소울(Soul)>이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고 작품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고의 음악 영화임은 분명하다. 흑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 가드너(제이미 폭스 분), 태어나지 않은 영혼 22(티나 페이 분)의 하루를 그린 이 작품은 반복되는 일상 속 삶의 가치를 다시 묻고, 모든 것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계 속 개인을 곱씹게 만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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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그래미 어워즈 결산!

다양성과 공정성이라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그래미 어워드가 범세계적인 전염병 때문에 행사 날짜까지 옮겼다. 붉은 융단 위에 별들이 쏟아지던 그때 한국은 3월 15일 아침 9시였다.제63회 그래미 시상식은 무관중인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던 여타의 국내 시상식처럼 익숙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어워드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사회를 맡았던 앨리샤 키스를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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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블랙, 최악의 가수를 넘어

'졸작'은 무엇일까? 뜻을 묻는다면 '잊히게 될 작품'이라 답하겠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쏟아지는 창작물들, 그 와중 준수한 결과물을 움켜쥐려 애쓰다 보면 나머지는 붙잡으려 해도 기억 속에서 떠내려가고 만다. 평범한 것들에도 그럴진대 미진한 완성도에는 더욱 여유를 두기 어렵다.그런데 어떤 졸작은 상식 이상으로 형편없는 탓에 폭발적인 조롱이 쏠려 망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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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만인들의 마음에 음악으로 접속하다.

1997년 9월13일 추석시즌부터 겨울 12월까지 장기상영에 들어가 서울에서만 67만 관객을 동원, 그해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사용된 노래와 연주곡을 묶어낸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앨범이 80만장 이상 판매되며 영화의 흥행기록에 버금가는 명성을 획득했다. 그야말로 쌍끌이 히트, 겹경사였다. 한석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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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힙합에서 살아남기’ 혹은 ‘힙합으로 살아남기’

여느 때와 같이 음악을 듣다간 깜짝 놀랄 가능성이 크다. 카디 비와 함께한 싱글 'WAP'으로 한 번, 비욘세가 리믹스로 참여해 힘을 실어준 'Savage Remix'로 또 한 번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수놓은 메간 더 스탈리온(Megan Thee Stallion)의 곡 'Body'의 이야기다. 무슨 말인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재빨리 '이어폰'을 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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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의 화려한 부활 그 아래 불안감

1980년대 오래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레이첼 조이스의 소설 『뮤직숍』은 시대의 흐름 속 왜 다시 엘피(LP)가 사랑받는지를 명쾌히 요약한다. (엘피는 음반 규격을 의미하는 용어로 아날로그 음반을 통칭하기 위해서는 '바이닐'이라 지칭하는 것이 맞다.)"시디(CD)가 여러모로 편리하긴 하지만 엘피판의 그윽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따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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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허무주의의 레퀴엠, 영화 의 음악 세계

영화 <조커>(Joker)의 오리지널 스코어(Original Score)는 제7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비공식 음악 부문인 “프레미오 사운드트랙 스타즈 어워드(The Premio Soundtrack Stars Award)”를 수상한 데 이어, 영국아카데미영화상(BAFTA)은 물론, 미국의 양대 영화상인 골든 글로브(Golden Globe)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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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순간을 마감하고 다시 시작한다

3년 2개월 만의 컴백, 열 번째 정규 앨범. 2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힙합 트리오 에픽하이의 귀환은 그들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대대적인 조명과 함께 이뤄졌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 애플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선전하며 여느 케이팝 그룹도 부럽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오랜 팬들을 결집하는 에픽하이의 고유 감성과 문법,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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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나간 러브 테마

1971년 4월 15일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무려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작품상(Best Picture)을 위시해, 감독상(Best Director), 남우주연상(Best Actor), 여우주연상(Best Actress), 각본상(Best Story and Screenplay), 남우조연상(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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